카톡 징구 → 링크 하나로, 545건+ 처리
동의·서명·본인인증·서류 제출까지 고객이 스스로 끝내는 모바일 플로우로 수작업 징구 업무를 제거 — 도입 후 545건 이상 접수 처리
기획부터 개발까지 풀사이클 전담
고객 모바일부터 직원 어드민까지 기획·디자인·프론트엔드를 전담하고 백엔드 개발자와 협업 — Figma AI 활용으로 디자인 시간 단축
외부 인증 실패에 대비한 이중 경로 설계
eKYC 자동 인증과 면허증 직접 업로드를 선택식으로 재설계하고, 얼굴 인증 실패 시 복구 경로 제공
개인정보 보호를 플로우에 내장
서류 업로드 단계의 드래그 마스킹 도구, 거래처 리뷰 링크의 비밀번호 게이트와 조회 만료일 적용
01문제 — 사고 서류를 카톡으로 받고 있었다
사고가 나면 고객에게 동의서·면허증·증빙 서류를 받아야(징구해야) 하는데, 담당자가 카톡과 전화로 안내하고 수기로 정리하다 보니 누락·재요청·개인정보 노출이 반복됐습니다.
게다가 사용자가 우리 고객이 아니라 거래처의 고객이라 화면 하나의 오류가 곧 거래처의 신뢰 문제였고, 이 모든 걸 다루는 프론트엔드는 저 하나였습니다.
02접근 — 프로세스를 그리고, 기획부터 화면까지 직접 만들었다
기존 카톡 프로세스를 늘어놓고 동의 → 서명 → 본인인증 → 면허 확인 → 계약자 확인 → 서류 제출 플로우로 재구성했습니다. 계약 유형별 서류 요건까지 함께 정의했습니다.
디자인 시간은 Figma AI로 시안을 생성·다듬는 방식으로 줄이고, 아낀 시간을 플로우와 예외 설계에 썼습니다.
03결과물 — 링크 하나로 끝나는 접수 플로우
고객은 문자로 받은 링크에서 동의·서명·본인인증을 거쳐 서류를 제출합니다. 계약 구분(개인/법인)에 따라 요구 서류가 달라집니다.
04Deep dive — 외부 인증이 실패해도 접수는 끝나야 한다
면허 확인에 외부 eKYC(신분증 + 얼굴 인증)를 연동했는데, 운영해 보니 외부 사정으로 얼굴 인증이 안 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 자동/수동 선택 화면 추가 — 요구사항 변경을 수용해, eKYC 자동 인증과 면허증 사진 직접 업로드 중 선택할 수 있게 재설계
- 실패 시 탈출구 설계 — 얼굴 인증이 실패하면 오류 화면에서 "다른 방법으로 인증하기"로 선택 화면에 되돌아가, 수동 업로드로 접수를 끝낼 수 있게 함
05어드민 — 직원이 검토하고, 필요하면 대신 접수한다
직원용 어드민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건별로 최초 열람 · 제출 완료 · URL 만료를 추적해 고객이 어디서 멈췄는지까지 보입니다.
상세 화면은 eKYC 결과를 신분증 진위확인 배지(검증 결과·동일인물·면허 진위)로 정리하고, 제출 서류 확인과 반려·승인을 한 화면에서 처리합니다.
대리 등록 — 모바일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통로
모바일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고객은 여전히 전화로 접수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직원이 대신 서류를 등록하고 서명받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 셀프서비스에도 사람이 개입할 통로가 있어야 실무에서 돌아갑니다.
06거래처 리뷰 페이지 — 제출된 서류의 검토까지
제출이 끝나면 거래처 담당자에게 검토 링크가 전달됩니다 — 비밀번호 보호 + 조회 만료일로 노출을 막고, 반려/확인 완료로 마무리됩니다.
07출시가 끝이 아니었다
자동/수동 선택 화면 자체가 운영 중 추가된 요구사항입니다. B2B2C 시스템에서는 배포 이후의 변경 속도가 곧 서비스 품질이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08배운 것
- 외부 의존성은 반드시 실패한다. 연동을 붙이는 것보다, 실패했을 때의 경로를 설계하는 데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 요구사항을 수용하는 것과 휘둘리는 것은 다르다. 거래처 요구를 받아들이되, 플로우 전체가 일관되게 유지되도록 화면 구조를 다시 잡는 건 만드는 사람의 몫이다.
- 1인 개발일수록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 Figma AI로 디자인 초안을 빠르게 만들고, 아낀 시간을 예외 설계와 검증에 썼다.